강릉시 강동면 대동리 마을 주민 10여명은 오늘 강릉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안인화력발전소 건설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강릉시와 사업자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주민들은 마을이 발전소 건설 부지와 불과 2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데도 사업 부지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항의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2012년 12월 발전소 사업자측이 대동리 마을이 부지에 편입된다고 해 발전소 건설에 동의했는데, 나중에 사업부지에서 제외됐다"며 향후 이주를 포함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