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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추위 속, 봄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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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을 시샘하는 춘설과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어김 없이 봄은 찾아왔습니다.

눈과 얼음이 남아있는 설악산에도 봄꽃이 싱그럽고 예쁜 자태를 드러냈고, 꽃묘장에도 만발했습니다.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 매호 주변에 매화꽃이 만발했습니다.

도로변마다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고 봄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꽃이 피면 좋죠 뭐. 예쁘고, 봄도 되니 좋고요. 날씨도 따뜻하고 그래서 좋죠."

설악산에서는 하얀 빛깔의 변산바람꽃이 고귀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봄을 시샘하며 내린 춘설에도 불구하고, 봄의 전령사는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꽃묘장은 봄꽃이 내뿜는 향기로 가득합니다.

봄의 상징인 팬지꽃이 알록달록한 빛깔을 뽐내며 만개했고, 보라빛과 노란빛이 뒤섞인 비올라도 활짝 피어올랐습니다.

금잔화와 리나리아, 리빙스턴데이지 등 7종 33만본이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성큼 다가온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속초시에서는 괘적하고 아름다운 가로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자, 3월 13일부터 4월까지 봄꽃 33만본을 식재할 계획입니다."

속초시는 봄 뿐만 아니라 여름과 가을에도 도심 곳곳에 사계절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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