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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DLP>올림픽 준비 '엇박자'
2017-03-08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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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으면서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하는데요. 요즘 현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할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 개최 시.군간 파열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시는 일반차량 5천200대와 버스 220대 등 최소 5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확보된 공간은 강릉역 주변을 비롯해 3천여대분으로, 2천여대를 댈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강릉과학산업단지 부지를 활용하면 주차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분양이 안돼 비어 있는 3만8천여㎡를 주차장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북강릉 IC에서 나와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부지고, 그만큼 넓은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거기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구요."
하지만 강릉시의 생각은 다릅니다.
해당 부지는 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로 당초 계획에 따라 분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간지 등에 이미 매각 입찰 공고도 냈습니다.
강릉시는 과학산업단지의 주차장 활용과 관련한 조직위의 공식 요청이나 협의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음성변조)
"승용차인지 버스인지, 주차장 공사는 어떻게 하고 뭐 이런 종합적인 계획이 저희하고 협의가 돼야 하는데 아직 협의된 사항은 없어요."
"올림픽 홈스테이 관련해서도 강원도와 강릉시가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올림픽 기간 선수 가족들의 숙박 공간 부족을 홈스테이로 메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선수단 숙박시설의 경우 여유가 있기 때문에 홈스테이는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해외에서 오시는 일반 관광객들께서 강릉의 일반 가정집에 묵으시면서 강릉의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시고 알 수 있게끔 하는 그런 제도입니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와 강원도, 개최 시.군간의 원활한 의견교환과 협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남)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으면서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하는데요. 요즘 현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할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 개최 시.군간 파열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시는 일반차량 5천200대와 버스 220대 등 최소 5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확보된 공간은 강릉역 주변을 비롯해 3천여대분으로, 2천여대를 댈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강릉과학산업단지 부지를 활용하면 주차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분양이 안돼 비어 있는 3만8천여㎡를 주차장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북강릉 IC에서 나와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부지고, 그만큼 넓은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거기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구요."
하지만 강릉시의 생각은 다릅니다.
해당 부지는 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로 당초 계획에 따라 분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간지 등에 이미 매각 입찰 공고도 냈습니다.
강릉시는 과학산업단지의 주차장 활용과 관련한 조직위의 공식 요청이나 협의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음성변조)
"승용차인지 버스인지, 주차장 공사는 어떻게 하고 뭐 이런 종합적인 계획이 저희하고 협의가 돼야 하는데 아직 협의된 사항은 없어요."
"올림픽 홈스테이 관련해서도 강원도와 강릉시가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올림픽 기간 선수 가족들의 숙박 공간 부족을 홈스테이로 메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선수단 숙박시설의 경우 여유가 있기 때문에 홈스테이는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해외에서 오시는 일반 관광객들께서 강릉의 일반 가정집에 묵으시면서 강릉의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시고 알 수 있게끔 하는 그런 제도입니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와 강원도, 개최 시.군간의 원활한 의견교환과 협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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