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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철도 '막바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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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평창동계올림픽 핵심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 철도 공사가 막바지입니다. 다음주 120.7km 전 구간에 철도가 연결됩니다.

여)올 가을 시범 운행 열차가 투입될 예정인데요. 올해말 차질없이 철도를 개통하고, 철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강릉 복선 철도 11-3 공구 현장입니다.

종착지인 강릉역으로 철도가 진입하는 구간입니다.

노반, 궤도, 건축, 신호, 전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철도를 따라 걸으며 배수로 깊이부터, 갈라진 틈새, 승객과 관리 인력의 동선까지 '매의 눈'으로 살핍니다.



"일반인이 여닫지 못하게 출입문 형태로 철제로 잠금장치도 달아주시고…"

철도시설공단과 안전처, 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가 82명으로 구성된 도보 점검단입니다.

2주 동안 원주~강릉 복선 철도 120.7km 전 구간을 걸으며 시설 점검을 마쳤습니다.

5월까지 보완을 끝내고, 흠 없는 모습으로 완공을 앞당길 계획입니다.

[인터뷰]
"시설물간 상호작용에 대해서 나중에 운용 시 문제가 없도록 사전 점검을 통해서 이번에 보완 사항이 나오면 조치할 예정입니다."

철도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지자체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상경기 활성화와 집값 상승이 기대되지만, 지역 자본의 유출도 막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강릉시는 복선 철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금과 특진을 걸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책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정적인 요인도 많이 있을 것이고 긍정적인 요인도 있을 겁니다. 부정적인 요인은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요인은 극대화해서 강릉시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

3조 7천 614억 원이 투입되는 원주~강릉 복선 철도는 올해말 개통되며, 철도를 이용하면 서울과 강릉이 1시간대로 연결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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