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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지원.."시간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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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탄핵, 조기 대선까지… 당분간 혼란스럽겠지만, 어찌 보면 반드시 겪어야만 할 진통이기도 합니다.

여)다만, 코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은 걱정입니다. 누가 됐던 차기 정부가 맡아서 지원하겠다는 약속은 나오고 있지만,
그 사이 두 달여 간 공백이 부담스럽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현시점에서 대선 주자들은 하나같이 동계올림픽 지원을 공언했습니다.

G1이 마련한 '대권 주자, 강원도를 만나다'를 통해 강원도 비전을 밝힌 6명의 후보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후 활용에서 정부의 역할론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여야에 이견이 없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일단락된 부끄러운 국정 농단 사태를 극복했다는 점을 국내외에 알릴 기회이자 갈라진 민심을 모을 계기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강원도는 준비를 마쳤습니다.

경기장 공정률은 95%를 넘었습니다.

올해까지 15개 테스트 이벤트도 훌륭하게 치러냈습니다.

남은 건 부족한 국가 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과 얼어붙은 기업 후원의 활성화, 마지막으로 국민적 응원 열기입니다.

차기 정부의 지원 의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문제입니다.

일단 초유의 조기 대선 정국에서 5월 중순까지는 동계올림픽에 관한 관심은 사라질 겁니다.

국회나 문체부, 조직위도 새 정부가 안착할 때까지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당장 개폐회식처럼 의사 결정이 필요한 분야는 손을 댈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Stand-up▶
지난 십여 년간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에 전력했습니다. 강원도 발전의 백년대계를 마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국정 농단 사태에 휘말리면서 이제는 336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라도 무사히 치러내기를 바라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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