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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DLP>이상호 "설상 첫 메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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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설상 종목은 빙상과 썰매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메달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게 사실인데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은 기대를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강원도 출신 스노보도의 이상호 선수가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을 노리고 있는데요.

어린시절 정선 고랭지 배추밭에서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운 이상호 선수를 김기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12월, 월드컵대회에서 깜짝 4위를 차지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망주로 떠오른 이상호.

기세를 몰아 지난 2월 일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달초 열린 월드컵에서도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토너먼트에 있어서 경험도 확실히 많이 쌓았고, 여러 모로 경험적인 면이나 테크닉이나 전부다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 눈 덮인 정선의 고랭지 배추밭에서 스노보드를 타며 꿈을 키웠던 이상호.

정선군은 이상호 선수에게 특별 장학금 천만 원을 전달하며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대한민국의 영광이고 정선의 큰 자랑입니다. 이제 300여일 남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무조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우리 군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상호는 300여일 뒤 고향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빠른 속도와 턴 기술, 정신력 등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금까지 잘 해낸만큼, 올림픽 금메달도 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자신감 있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에.."

'배추밭 스노보더' 이상호가 사상 첫 올림픽 설상 종목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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