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국민참여재판이 오는 5월 18일, 19일 이틀 간 열립니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는 오늘(31일) 제4차 공판준비 절차를 열고, 김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대통령선거 이후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이 당내 후보 경선을 펼치고 있고, 증인 4명이 모두 출석할 수 있는 날짜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선거구민 9만 천여 명에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