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중국 사드 보복, "올림픽도 악영향"
2017-04-02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는 여전히 걱정입니다.
평창은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과의 연계를 통한 경기장 사후 활용과 티켓 판매 등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여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행태와 민간 부분의 혐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롯데 등 중국내 한국 기업에 대한 경제 보복은 물론, 한국산 물품에 대한 판매 중지와 무더기 반품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해커조직이 사드 배치 중지를 촉구하며 우리 외교부와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까지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내 반한 감정은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중국 선양·광저우 정기운수권을 갖고 있던 이스타항공은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해 하늘길을 포기했습니다.
올해 속초와 일본, 중국, 러시아를 잇는 크루즈선 운항도 사드 보복에 중국을 빼고 노선을 조정중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국 노선의 크루즈선 유치 역시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지난주 사흘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출발 직전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베이징은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경기장 사후 활용과 티켓 판매 등에서 평창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 우려는 더욱 큽니다.
[인터뷰]
"사드 문제로 인해서 대화, 교류 협력이 단절되어있다는 것은 앞으로 이것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도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참가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회를 계기로 남·북간 대화 창구가 다시 열리게 되면, 차기 정부에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는 여전히 걱정입니다.
평창은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과의 연계를 통한 경기장 사후 활용과 티켓 판매 등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여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행태와 민간 부분의 혐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롯데 등 중국내 한국 기업에 대한 경제 보복은 물론, 한국산 물품에 대한 판매 중지와 무더기 반품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해커조직이 사드 배치 중지를 촉구하며 우리 외교부와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까지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내 반한 감정은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중국 선양·광저우 정기운수권을 갖고 있던 이스타항공은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해 하늘길을 포기했습니다.
올해 속초와 일본, 중국, 러시아를 잇는 크루즈선 운항도 사드 보복에 중국을 빼고 노선을 조정중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국 노선의 크루즈선 유치 역시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지난주 사흘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출발 직전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베이징은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경기장 사후 활용과 티켓 판매 등에서 평창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 우려는 더욱 큽니다.
[인터뷰]
"사드 문제로 인해서 대화, 교류 협력이 단절되어있다는 것은 앞으로 이것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도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참가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회를 계기로 남·북간 대화 창구가 다시 열리게 되면, 차기 정부에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