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의 차량용 엔진오일을 친환경 오일이라며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저가 엔진오일을 매연저감장치 전용 오일이라고 속여 춘천과 원주 일대 정비업소 20여 곳에 납품한 혐의로 오일 유통업자 37살 조모씨를 구속하고, 직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200리터 한 드럼에 40만 원 정도하는 저가 오일을 60만 원에서 85만 원에 납품하는 수법으로, 750여 차례에 걸쳐 6억 5천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