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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냉각기제 "효과는?"
2017-04-03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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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가 이번달부터 내국인 카지노의 출입 일수를 기존 연간 180일에서 148일로 한 달 이상 줄였습니다.
도박 중독자 양산을 막겠다는 건데, 지역에서는 별 효과 없이 상경기만 위축될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랜드가 '카지노 냉각기제'를 도입한 건 상습출입자에 대한 세밀한 관리를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월 15일까지 출입이 가능했지만, 규정을 어겨도 2시간 정도의 중독 방지 교육을 받거나 서약서를 쓰면 다시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강제력이 떨어지던 것을 앞으로 두달 연속 보름씩 카지노 출입을 하면 이후 한달간 출입을 막는 겁니다.
[인터뷰]
"상담을 통해서 제재를 가하고 있고, 고객들께 위험성을 알리고 있는데, 이제는 본인이 그 위험성을 스스로 터득해 보자는 취지에서.."
냉각기제가 시행되면서 연간 최대 출입 일수가 기존 180일에서 148일로 최대 32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카지노 냉각기제 도입을 두고 폐광지역 주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독자 규제를 위해 30일에서 20일, 15일로 출입을 제한했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연간 298만명이던 카지노 입장객은 2013년 306만 8천명, 2015년 313만 3천명으로 계속 늘었고,
같은 기간 1일 평균 매출 역시 32억 4천만 원에서 35억 400만 원, 42억 7천만 원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결국 단순한 출입 규제 강화는 지역 상경기만 위축시키고, 오히려 도박 과몰입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역으로 시간 총량제로 가자. 그렇게하면 고객이 시간과 일수의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게임 환경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도박 중독 예방이나 매출 총량을 넘어서는 것은 줄어들 수 있다.."
지난해 강원랜드 카지노 이용객 가운데 연간 50일 이상 출입자는 만 천 641명, 100일 이상 출입자는 2천 17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강원랜드가 이번달부터 내국인 카지노의 출입 일수를 기존 연간 180일에서 148일로 한 달 이상 줄였습니다.
도박 중독자 양산을 막겠다는 건데, 지역에서는 별 효과 없이 상경기만 위축될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랜드가 '카지노 냉각기제'를 도입한 건 상습출입자에 대한 세밀한 관리를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월 15일까지 출입이 가능했지만, 규정을 어겨도 2시간 정도의 중독 방지 교육을 받거나 서약서를 쓰면 다시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강제력이 떨어지던 것을 앞으로 두달 연속 보름씩 카지노 출입을 하면 이후 한달간 출입을 막는 겁니다.
[인터뷰]
"상담을 통해서 제재를 가하고 있고, 고객들께 위험성을 알리고 있는데, 이제는 본인이 그 위험성을 스스로 터득해 보자는 취지에서.."
냉각기제가 시행되면서 연간 최대 출입 일수가 기존 180일에서 148일로 최대 32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카지노 냉각기제 도입을 두고 폐광지역 주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독자 규제를 위해 30일에서 20일, 15일로 출입을 제한했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연간 298만명이던 카지노 입장객은 2013년 306만 8천명, 2015년 313만 3천명으로 계속 늘었고,
같은 기간 1일 평균 매출 역시 32억 4천만 원에서 35억 400만 원, 42억 7천만 원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결국 단순한 출입 규제 강화는 지역 상경기만 위축시키고, 오히려 도박 과몰입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역으로 시간 총량제로 가자. 그렇게하면 고객이 시간과 일수의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게임 환경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도박 중독 예방이나 매출 총량을 넘어서는 것은 줄어들 수 있다.."
지난해 강원랜드 카지노 이용객 가운데 연간 50일 이상 출입자는 만 천 641명, 100일 이상 출입자는 2천 17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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