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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경제자유구역 "회생하나?"
2017-04-03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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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강원도 현안 가운데 참 안풀리는 것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입니다.
어렵게 지정이 됐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과가 하나도 없습니다.
여)결국, 강원도가 옥계 지구를 직접 개발하겠다고 나섰지만, 도의회에서 번번이 제동을 걸고 있는데요,
강원도가 눈에 보이는 투자 협약에 주력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협약을 맺은 주식회사 서원은 친환경 합금 제품을 생산합니다.
안산과 화성 등 공장 네 곳을 가동해 지난해 매출 2천 억 원을 올린 중견 기업입니다.
이번엔 한국생산기술원에서 3D프린팅 소재인 티타늄 분말 기술을 넘겨받아,
옥계 지구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생산 기술 연구원과의 기술 개발에 성공해서 지금 현재 100% 수입하고 있는 티타늄 분말 소재를 국산화한다면 국가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원도와 강릉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생산기술원을 통한 기술 이전과 기업 홍보를 내 걸고 다른 투자 기업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이런 업무 협약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에 주력하는 건, 도의회가 옥계지구 토지 매입안을 잇달아 부결시킨 데 따른 대응입니다."
도의회는 강원도가 옥계 지구를 직접 개발하기 위한 토지 매입안을 세 차례 부결했습니다.
성과 없이 투자하는 건 위험하다는 취지입니다.
강원도는 부지가 있어야 기업 유치도 쉽다는 생각인데, 결국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줄다리기인 셈입니다.
다만, 옥계 지구의 개발 시한은 올해 말까지여서 급한 건 강원도입니다.
◀ I N T▶
"현장에서 보고 확인해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는데, 도의회에는 정확히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 건은 확정된 투자 계획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대선이 끝난 직후인 5월 중순쯤 옥계지구 부지 매입안을 다시 도의회에 상정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남)강원도 현안 가운데 참 안풀리는 것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입니다.
어렵게 지정이 됐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과가 하나도 없습니다.
여)결국, 강원도가 옥계 지구를 직접 개발하겠다고 나섰지만, 도의회에서 번번이 제동을 걸고 있는데요,
강원도가 눈에 보이는 투자 협약에 주력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협약을 맺은 주식회사 서원은 친환경 합금 제품을 생산합니다.
안산과 화성 등 공장 네 곳을 가동해 지난해 매출 2천 억 원을 올린 중견 기업입니다.
이번엔 한국생산기술원에서 3D프린팅 소재인 티타늄 분말 기술을 넘겨받아,
옥계 지구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생산 기술 연구원과의 기술 개발에 성공해서 지금 현재 100% 수입하고 있는 티타늄 분말 소재를 국산화한다면 국가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원도와 강릉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생산기술원을 통한 기술 이전과 기업 홍보를 내 걸고 다른 투자 기업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이런 업무 협약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에 주력하는 건, 도의회가 옥계지구 토지 매입안을 잇달아 부결시킨 데 따른 대응입니다."
도의회는 강원도가 옥계 지구를 직접 개발하기 위한 토지 매입안을 세 차례 부결했습니다.
성과 없이 투자하는 건 위험하다는 취지입니다.
강원도는 부지가 있어야 기업 유치도 쉽다는 생각인데, 결국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줄다리기인 셈입니다.
다만, 옥계 지구의 개발 시한은 올해 말까지여서 급한 건 강원도입니다.
◀ I N T▶
"현장에서 보고 확인해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는데, 도의회에는 정확히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 건은 확정된 투자 계획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대선이 끝난 직후인 5월 중순쯤 옥계지구 부지 매입안을 다시 도의회에 상정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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