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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올림픽 부채 전액 상환 방침 수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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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올해 올림픽 관련 부채를 모두 상환하기로 한 방침과 관련해, 시 의회와 협의를 거쳐 상환 규모를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당초 올림픽 준비에 들어간 500억원대 부채를 올해 추경 예산을 통해 한꺼번에 갚기로 한 방침에서, 다른 고이율 부채도 함께 상환하는 방안을 시의회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릉시는 올해 교부세가 당초 예상보다 500억원 이상 늘어나, 2017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통해 올림픽 관련 빚을 모두 갚기로 했지만,

시의회 등에서 급한 지역 사업에 예산을 투입하고, 올림픽 부채보다 금리가 더 높은 다른 빚부터 갚아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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