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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낙동강 발원지 물길 복원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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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백시내 중심을 흐르던 황지천은 복개천이어
서 사실상 이름만 존재해 왔는데요.

낙동강 발원지 황지천을 생태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7년만에 첫 삽을 뜨면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낙동강 발원지의 옛 물길을 복원하는 태백 황지천 복원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습니다.

콘크리트와 건물로 뒤덮이면서 자취를 감춘 황지천을 복원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게 태백시의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610m 근거리형과, 840m 옛 물길 완전 복원을 두고 의견이 갈리면서 사업은 계속 지연돼 왔습니다.



"태백시 중심을 관통하는 황지천을 생태 하천으로 복원하는 작업이 사업 추진 7년만에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황지연못에서 황지천까지 이어지는 840m의 옛 물길 주변에는 7천 200㎡의 수변 녹지가 조성됩니다.

어류관찰로와 생태학습장, 관찰데크 등 생태 공간과 산책로, 조경시설물 등이 설치돼 지역의 관광 자원이 될 전망입니다.

주변 건물에 대한 보상 절차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인터뷰]
"태백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은 물론이고, 낙동강을 지류로하는 각 자치단체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태백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사라졌던 낙동강 발원지의 옛 물길 복원이 시작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확장 공사가 진행중인 황지연못 시민문화광장과 함께 폐광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태백산과 더불어 황지연못이 새로운 태백의 랜드마크로 부상하면서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자원화하기 위한 많은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3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낙동강 발원지 물길 복원사업은 내년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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