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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무상급식 고교생 확대
2017-04-11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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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내년 새학기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에 이어, 모든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원도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던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의 고교 무상급식 확대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점심시간이 되자 학생들이 식당 안으로 들어옵니다.
순서대로 배식을 받고,
따뜻한 밥에 맛나는 반찬으로 전교생이 함께 식사를 합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점심 급식비는 한끼 당 4천원선.
◀브릿지▶
"내년도 새학기부터는 춘천시내 모든 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춘천시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이어 내년부터는 모든 고교생들에게도 무상급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시의 초.중.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이 확정되면, 도내에서는 정선군에 이어 두번쨰가 되고, 시 단위 지역 중엔 처음입니다.
예산은 8개 고교 학생 7천여명에게 13억원이 추가로 들어 모두 4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상급식이 시행되면 학부모들은 학생 1명당 연간 70만원에서 80만원 정도의 급식비 부담을 덜게 됩니다.
[인터뷰]
"시장이나 기관장들의 업무추진비를 절약하고 경상경비를 최소한으로 감액해서 이 부분(예산)을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강원도의회는 고교 무상급식이 현재 12개 시·군 동의만 얻은 상태로, 시행하지 않기로 한 다른 시.군과의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춘천시 예산이 가결돼도 강원도와 도교육청의 예산 부담이 도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낮아 실현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춘천시는 당리당략을 떠나 아이 키우기에 좋고 부담없는 보육선도도시 조성을 위해서 무상급식은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심각한 저출산 상황을 고려할때 복지 순위 문제로 접근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자치단체가 우선적으로 나서야하는 책무이자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춘천시의 방침에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당초 방침대로 고교 1개 학년부터 점진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춘천시가 내년 새학기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에 이어, 모든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원도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던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의 고교 무상급식 확대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점심시간이 되자 학생들이 식당 안으로 들어옵니다.
순서대로 배식을 받고,
따뜻한 밥에 맛나는 반찬으로 전교생이 함께 식사를 합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점심 급식비는 한끼 당 4천원선.
◀브릿지▶
"내년도 새학기부터는 춘천시내 모든 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춘천시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이어 내년부터는 모든 고교생들에게도 무상급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시의 초.중.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이 확정되면, 도내에서는 정선군에 이어 두번쨰가 되고, 시 단위 지역 중엔 처음입니다.
예산은 8개 고교 학생 7천여명에게 13억원이 추가로 들어 모두 4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상급식이 시행되면 학부모들은 학생 1명당 연간 70만원에서 80만원 정도의 급식비 부담을 덜게 됩니다.
[인터뷰]
"시장이나 기관장들의 업무추진비를 절약하고 경상경비를 최소한으로 감액해서 이 부분(예산)을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강원도의회는 고교 무상급식이 현재 12개 시·군 동의만 얻은 상태로, 시행하지 않기로 한 다른 시.군과의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춘천시 예산이 가결돼도 강원도와 도교육청의 예산 부담이 도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낮아 실현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춘천시는 당리당략을 떠나 아이 키우기에 좋고 부담없는 보육선도도시 조성을 위해서 무상급식은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심각한 저출산 상황을 고려할때 복지 순위 문제로 접근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자치단체가 우선적으로 나서야하는 책무이자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춘천시의 방침에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당초 방침대로 고교 1개 학년부터 점진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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