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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미세먼지에 황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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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스한 봄날이 이어지고 있지만, 오늘 낮 하늘은 뿌옇고 누런 빛깔을 띠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인데요.

시야도 시야지만, 숨을 크게 들이쉬는 것조차 꺼려질 만큼 공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원주 등 도내 영서 남부지역이 심한데, 최근엔 중국발 황사도 불어와, 호흡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요 며칠 맑았던 하늘이 다시 뿌옇습니다.

건물과 산의 윤곽이 흐릿해졌고 가시거리도 오후가 되면서 짧아졌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한때 140 마이크로그램을 넘는 등 하루 종일 '나쁨' 단계를 기록했습니다.

평소의 2~3배 수준입니다.

[인터뷰]
"황사도 심하잖아요. 봄철엔. 입을 가리기위해서 (마스크를 써야되요). 제가 면역력이 약하거든요. 감기가 늘 와요."

[리포터]
여기에 봄철 황사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몽골 동부와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날아온 겁니다.

올들어 원주지역에는 열흘 넘게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빈도도, 정도도 점차 심해지고 있어 호흡기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서 코점막을 통해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요새는 극미세먼지라고해서 0.1마이크로미터 미만인 입자인 경우에는 허파 꽈리까지 들어갈 뿐 만 아니라 혈액으로까지 전달이 될 수 있어서 전신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리포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서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고 체내 불순물을 씻어 내줘야 합니다.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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