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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제 국유림 자연석 '무단 채취'
2017-04-14
김아영 기자 [ ayre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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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조경용으로 쓰는 자연석은 구하기가 힘들어 가격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데요.
인제의 한 야산에서 자연석 수십톤을 캐낸 현장이 산림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여)누군가 허가를 받지 않고 토석을 무단 채취하고 외부로 반출한 건데요. 해당 임야는 보호 규제가 엄격한 국유림이었습니다.
단독 보도 김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제군 기린면의 한 야산.
산 속 여기저기 잘려나간 소나무와 참나무, 느릅나무 등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곳곳이 파헤쳐진 산은 시뻘건 속살이 드러났습니다.
중장비가 다닌 흔적도 눈에 띕니다.
◀stand-up▶
"산지 입구에는 곳곳에 돌무더기가 쌓여 있고, 원래 있던 자리는 이렇게 움푹 파여 한 눈에 보기에도 훼손 정도가 심각합니다."
모두 허가를 받지 않고 채취한 자연석입니다.
캐낸 바위와 돌은 남아있는 것만 약 50톤.
이미 상당 부분 외부로 반출됐다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산에서 굴삭기로 캐서 15톤 덤프 트럭으로 실어서 내린 거죠.(작년 봄쯤에 돌 싣고 나갈 때 보신거죠) 예예. 몇 번 봤어요. 꽤 싣고 나갔어요 작년에는.."
이 일대는 개발이나 산림 부산물 채취가 엄격히 제한된 국유림 입산통제 구역입니다.
산림당국은 해당 임야의 무단 벌목과 자연석 채취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토석은 국유림에서 나온 걸로 보여지고요. 저희가 현장 조사랑 피의자 신분 조서 조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밝혀내고.. 국과수에 토양 의뢰 등을 통해서 사법 처리를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A씨는 산림청 숲가꾸기 작업으로 알고 있다며, 무단채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산림은 전국 산지의 22%를 차지하고 있지만, 산림청의 도내 산림보호 특별사법경찰 인력은 64명에 불과합니다.
1명당 만천ha 넘는 국유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남)조경용으로 쓰는 자연석은 구하기가 힘들어 가격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데요.
인제의 한 야산에서 자연석 수십톤을 캐낸 현장이 산림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여)누군가 허가를 받지 않고 토석을 무단 채취하고 외부로 반출한 건데요. 해당 임야는 보호 규제가 엄격한 국유림이었습니다.
단독 보도 김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제군 기린면의 한 야산.
산 속 여기저기 잘려나간 소나무와 참나무, 느릅나무 등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곳곳이 파헤쳐진 산은 시뻘건 속살이 드러났습니다.
중장비가 다닌 흔적도 눈에 띕니다.
◀stand-up▶
"산지 입구에는 곳곳에 돌무더기가 쌓여 있고, 원래 있던 자리는 이렇게 움푹 파여 한 눈에 보기에도 훼손 정도가 심각합니다."
모두 허가를 받지 않고 채취한 자연석입니다.
캐낸 바위와 돌은 남아있는 것만 약 50톤.
이미 상당 부분 외부로 반출됐다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산에서 굴삭기로 캐서 15톤 덤프 트럭으로 실어서 내린 거죠.(작년 봄쯤에 돌 싣고 나갈 때 보신거죠) 예예. 몇 번 봤어요. 꽤 싣고 나갔어요 작년에는.."
이 일대는 개발이나 산림 부산물 채취가 엄격히 제한된 국유림 입산통제 구역입니다.
산림당국은 해당 임야의 무단 벌목과 자연석 채취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토석은 국유림에서 나온 걸로 보여지고요. 저희가 현장 조사랑 피의자 신분 조서 조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밝혀내고.. 국과수에 토양 의뢰 등을 통해서 사법 처리를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A씨는 산림청 숲가꾸기 작업으로 알고 있다며, 무단채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산림은 전국 산지의 22%를 차지하고 있지만, 산림청의 도내 산림보호 특별사법경찰 인력은 64명에 불과합니다.
1명당 만천ha 넘는 국유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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