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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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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읽고, 함께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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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서관하면 왠지 조용하고 딱딱한 분위기가 느껴지실텐데요.

하지만, 요즘 도서관은 책을 빌리고 보는 공간에만 머물지 않고, 신나는 놀이터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달라지고 있는 도서관의 모습,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못생긴 아기 애벌레가 엄마를 찾아 여행을 하는 이야기가 한창입니다.

동화구연 선생님이 읽어주는 동화 한 구절 한 구절에 도서관은 작은 이야기 극장으로 변했습니다.



"엄마가 누구지? 누구였어요? 애벌레 엄마가. 예쁜 나비였어요."

춘천 신사우도서관이 새로 문을 연건 지난 2월.

15억원을 들여 면적을 500㎡ 넓혀 학습 공간에다 어린이 문화놀이터 시설까지 만들었습니다.

◀브릿지▶
"도서관이 새단장을 하면서 어린이 이용객들이 늘어 주말에만 천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이용객이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200억원을 들여 석사동에 새로 짓고 있는 시립도서관에도 장난감도서관과 어린이 전용도서관이 들어섭니다.

장난감도서관은 보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비싸거나 특수한 장난감을 책처럼 일정 기간 무료로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어린이 전용 책을 비치하고, 독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인터뷰]
"춘천시가 보육선도도시를 최우선 과제로해서 일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발 맞춰 평생교육원에서는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을 신축해서 장난감도서관이라든지 어린이도서관을 9월에 개관할 계획입니다."

내년 9월이면 육아종합지원센터로 바뀔 옛 캠프페이지 조종사숙소에도 어린이 전용 도서관과 놀이터가 설치될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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