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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플라즈마, 첫 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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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체와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로 불리는 플라즈마는 현재 바이오나 나노, 환경기술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철원군은 지난 2005년, 플라즈마 산업에 뛰어들었는데, 최근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5년 말 설립된 철원플라즈마 산업기술연구원입니다.

연구원은 협력기업과 함께, 나노소재를 적용한 기술개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허 등록과 출원만 모두 68건,
기술 이전도 14개 기업, 16건에 이릅니다.

기술을 이전받은 한 기업이 최근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브릿지▶
"연구원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철원지역에 제품생산공장을 짓기로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플라즈마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근남면 사곡리 일대 31만여㎡ 부지에 들어서는 산업단지는 최근 토지매입을 마치고, 다음달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하나의 기업이 들어옴으로써 부가적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기업집단이 많이 있을 것이고, 몇 년 이내에 철원에도 나노소재로 좋은 산업군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10년 넘게 국비와 지방비 등 530억원 이상 투입됐지만, 기술료 수익은 3억 5천만원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철원군은 인프라 구축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조만간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런 상용화 단계에 갈 수 있는 기업을 저희가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지원하고 있으면서.. 또한 성과가 금방 열매를 맺을 거라고 저희 행정에서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강원도 미래전략산업으로 꼽히는 플라즈마,
철원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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