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에 대해 검찰이 무죄 취지의 구형을 내렸습니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제2형사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염 의원이 공직 선거 후보자 재산신고 과정에서 자신의 재산을 축소 공표한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증거 등을 토대로 판단해 달라며 사실상 무죄 취지의 구형을 내렸습니다.

염 의원은 해당 혐의에 대해 지난해 검찰로부터 한 차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가 지난 2월 법원의 공소제기 결정에 따라 다시 기소됐습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6일 춘천지법 영월지원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