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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영월 '드론 메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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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영월군은 2년전 정부의 드론 시범 사업지구로 선정됐는데요. 최근엔 무인항공교육원까지 문을 열면서 드론 산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앞으로 드론 관련 대회와 각종 행사도 잇따라 열릴 것으로 보여, 국내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경량 비행장치, 드론 조종자 양성을 위한 관련 교육이 한창입니다.

지난 8일 문을 연 한국모형항공협회 영월 무인항공교육원의 수업입니다.

국토교통부의 드론 조종자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교육생들이 3주간 머물며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습니다.

[인터뷰]
"사업용 목적보다 재능기부하는 쪽으로 활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상대로 교육이나 아이들한테 꿈을 키워주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전국 11번째로 들어선 교육원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구호와 수송, 시설물 관리 등에 대한 가능성을 점검하고 안전 기준도 배울 수 있습니다.

교육을 수료하면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시 이론 시험이 면제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매월 12명의 드론 조종자가 배출됩니다.

[인터뷰]
"보통 4~5개월 정도 기다렸다가 교육원 입소가 가능했는데, 저희가 개원함으로써 빠른 시간내에 바로 자격증을 딸 수 있고, 또 저희는 기숙시설도 마련돼 있어서.."

영월 옛 덕포비행장 인근에 들어선 교육원을 중심으로 직경 11km, 고도 450m 일대는 드론 전용 비행 공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드론 이·착륙장과 통제관제소,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드론 교육에 최적화 된 장소입니다.

영월군은 내륙 지역 최대 규모의 공역을 기반으로 드론 전용 비행시험센터 유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드론 전용 시험 비행장을 유치하고 그와 연관된 기업들도 유치함으로써 영월군이 전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드론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드론 산업이 영월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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