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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영월 단종문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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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운의 왕, 단종의 넋을 기리기 위해 5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영월 단종문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여)오늘 G1뉴스 820은 이곳 영월 문화예술회관앞에서 단종문화제 소식과 함께, 영월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막이 오른 단종문화제를 최돈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터]
육지 속의 섬, 청령포.

구슬피 우는 소쩍새라는 뜻의 자규루,

그리고 관풍헌까지.

숙부에게 왕위를 뺏기고 유배지에서 생을 마친 17살 임금의 한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비운의 조선 6번째 왕, 단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영월 단종문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단종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이번 주말까지 나흘 동안 이어집니다.

[리포터]
소원 나무 테마존부터 역사 교육체험관, 칡줄다리기 경연대회까지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됩니다.

볼 거리도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조선시대 임금 가운데 유일하게 국장을 치르지 못한 단종을 위로하는 국장 재현과 왕릉제례어가행렬, 추모 영산대제 등이 펼쳐집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널리 알리고 열기 확산을 위한 홍보 프로그램도 준비됐습니다.

[인터뷰]
"전통과 역사를 함께 체험하면서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리포터]
단종문화제는 올해로 벌써 51회째를 맞은 가운데, 단종국장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해마다 열고 있으며, 유네스코 등재에 앞서 올 하반기에는 우선 강원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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