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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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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 낚시 성수기를 맞아 동해안 앞바다에 소형 낚시어선 운항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낚시객들의 안전 의식은 높아졌지만, 선박의 기관 고장 등으로 인한 표류 사고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의 단속 현장을 최경식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해경 직원들이 낚시어선이 출항하기전 안전 상태를 점검합니다.

승선원 명부와 신분증을 대조하고, 정원 초과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입니다.

낚시어선 안전 점검은 해상에서도 불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안전관리차 잠깐 넘어가서 음주측정 좀 하고..(네)."

낚시어선 3척을 점검했는데, 음주운항 등 불법 행위는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안전의식이 예전보다 높아져,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 수칙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그러나 낚시어선에서 기관 고장 등으로 인한 표류 등 안전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해안에서 발생한 8건의 낚시어선 사고 원인 대부분이 기관 고장이었습니다.

지난달 8일 강릉 강문항 앞바다에서는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어선이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평소 낚시어선 업자들이 자기 어선에 대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며, 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 어선 업자와 낚시인들의 안전 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할 것 입니다."

해경은 낚시어선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사고를 막기 위해, 5월 한달동안 불법 운항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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