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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전투표소, 관광객 '북적' R (6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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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어제와 오늘 이틀간, 대통령 선거에선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실시됐는데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여) 도내 사전투표소에는 도민은 물론,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들도 대거 찾아 눈길을 끌었는데요.
오는 9일, 19대 대선 본투표에서도 높은 투표율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26.0%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습니다.

강원도의 사전투표율은 25.3%로, 전국 평균보다 0.7%p 낮았습니다.

지역별로는 화천군이 35.9%로 가장 높았고, 속초가 25.5%로 가장 낮았습니다.

◀브릿지▶
"특히 도내 사전투표소에는 도민 뿐만 아니라, 도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지지후보는 달라도, 좋은 나라에 대한 기대감은 같았습니다.

[인터뷰]
"주문진에 놀러와서 한 표를 찍었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려고..꼭 좋은 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나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왔다가 이제 이왕 투표하는 김에 오늘 어린이 날이잖아요. 애들하고 같이 놀러왔다가 찍었어요. 투표를 제대로 하려고.."

관광객들은 투표 인증샷을 찍으며, 소중한 권리 행사를 기념했습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대선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이 그대로 반영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과거 두 번의 사전투표를 거치면서 사전투표 제도 자체가 정착이 됐고, 또 국민들이 탄핵사태를 거치면서 정치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렇게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 오는 9일 대선 본투표에서도, 18대 대선을 상회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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