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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양양IC 접속도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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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 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전구간이 다음달말 개통됩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 춘천에서 양양까지는 40분대면 주파가 가능해지는데요.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의 접속도로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 71.7km의 현재 공정률은 96%.

국내 최장 터널인 인제터널 등 35개의 터널과 교량 58개가 모두 연결됐고, 표지판 설치 같은 마무리 공사만 남은 상태입니다.


"지난 2008년부터 2조 4천억원을 투입해, 다음달 30일이면 정식 개통하게 됩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 춘천에서 양양까지는 40여분이면 주파가 가능해져, 연간 3천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올해말 준공 예정이었지만, 올림픽 물류 비용을 줄이고, 피서철 교통 분산을 위해 개통 시점을 앞당겼습니다.

[인터뷰]
"6월말 개통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 내륙 및 동해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불구불한 마을길로 교통체증을 유발했던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 구간의 접속도로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아, 속초 구간은 상반기, 양양 구간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동해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를 이용해 속초와 양양으로 들어오는 주요 입출구 중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현재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노선이 개통되면 수용하는데는 커다란 문제점이 없을거라고 판단이 되고요. 다만, 그 과정에서 증가하는 교통량의 추이를 봐서.."

속초시는 근본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현재 접속도로와는 별도로, 북양양IC와 떡밭재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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