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경우 육로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희범 위원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8일 영국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평화유지와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북한의 참가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평창 동계조직위는 북한 선수의 올림픽 참가를 위해 IOC와 국제연맹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으며, 북한 선수들은 육로로, 지원팀들은 선박을 이용해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