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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논평>도민 화해.결집, 새 정부 강원공약 실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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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이 취임한지 열흘남짓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서 촉발된 촛불집회와 이에 맞선 태극기집회,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등 국론 분열과 갈등 끝에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격랑의 정치 현실 속에서 국민들의 내적 상처와 우려가 깊었던 만큼 새 정부에 거는 기대는 그만큼 클수밖에 없습니다.

서로 다른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 기간 뜨거웠던 마음들을 가라 앉히고 이제는 강원도 발전을 위해 차분히 도민 의지를 결집해야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기간 제시한 강원도 공약은 무엇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민들이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다시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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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으로 치러진 제 19대 대통령 선거는 후보들이 정책과 비전을 알리기에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때문에 지난 2월과 3월 G1강원민방 시사매거진 ‘이창섭의 인사이드’가 주요 예비 후보 6명을 잇따라 만나 강원도 공약을 들어본 것이 후보는 물론 도내 유권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당시 문재인 후보는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협력 등 강원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서는, 새 정부가 가장 먼저 치르게 될 대규모 국제 행사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강원도의 큰 부담이었던 경기장 사후 관리는 법을 개정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해 올림픽 유산의 효율적인 활용에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아울러 북한선수단을 참가시키고 남북 공동응원단을 구성해 남북 관계 개선과 평화올림픽을 실현하겠다고 밝혀 고성군을 비롯한 영동 북부권 주민들이 반색했습니다.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남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평창 평화올림픽을 통해 재개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 분권 차원에서 강원도를 제주도와 같은 특별자치도로 지정해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설악산과 금강산을 아우르는 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해 강원도를 평화와 관광을 기반으로 하는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밖에 춘천권 공약으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연계한 스마트토이 도시와 소양호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조성.

원주권은 부론면 헬스케어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여주-원주 철도 복선 조기 개통.

영동권은 군 해안 경계철책선 단계적 철거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동해고속도로 통행요금 무료화가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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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전국 면적의 16.7%를 차지하고 있지만 산지가 82%에 달해 각종 규제로 인한 지역 발전에 한계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전국 3%의 인구와 0.7%의 제조업 현실 역시 지역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도세가 약하다보니 정부의 주요 지원 정책에서 번번이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도 소외론에 대해서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5월10일 리포트 문재인과 강원도)
"강원도의 소외, 차별, 홀대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고, 인사에 있어서도 확실한 대탕평을 꼭 해내겠습니다."

[리포터]
G1 논평입니다.
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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