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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포스코 신규 사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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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에서 페놀유출 사고가 난 지 벌써 만 4년이 다 돼갑니다.

정화 작업이 이어지면서 공장은 물론 주변 개발이 올 스톱된 상황인데요.

최근 토양 오염정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포스코측이 대체 사업 발굴에 본격 나섰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포스코가 마그네슘을 대체할 새로운 사업 발굴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3년 옥계 마그네슘 공장에서 페놀 등의 독성물질 유출 사고 이후 정화작업으로 인해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돼 온데다,

마그네슘의 가격 하락으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겁니다.

최근 토양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신규 사업 발굴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옥계 공장 인력 교체와 본사 상무를 대체사업 발굴에 전담하도록 하는 등 사업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비철금속 등 소재산업 중심으로 사업 아이템 발굴에 나섰습니다."

포스코는 외국계 업체와의 합작이나 자체 개발, 또는 계열사 참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업 주체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달 옥계공장 주변 토양 정화에 대한 최종 검증이 끝나면, 지역 주민과 강릉시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강릉시는 토양 정화작업의 확실한 마무리와 함께 지역민 고용창출이 이뤄질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포스코 측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금년 7월 중에 대체 사업에 대한 계획을 제출하도록 포스코 측에 강력히 촉구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의 신규 사업 추진이 원주~강릉 철도 개통과, 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속도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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