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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I 박람회, 중국 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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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올 가을 GTI무역투자 박람회가 동해에서 열립니다.
지난 네 차례 행사를 성공시켜 동북아 최대의 무역 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는데, 올해는 사드 여파로 중국이 걱정입니다.

여)중국의 한한령이 서서히 풀리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중국 기업의 박람회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강원도와 동해시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잇단 성공에 힘입어 강원도는 이번 GTI 국제무역-투자 박람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했습니다.

국내에선 이미 364개 기업이 참가 신청을 해 목표치를 넘었습니다.

문제는 중국입니다.

/사드발 위기 때문에 중국 기업의 참여가 불투명합니다.

지난해만 봐도 전체 53개 외국 기업 중 38곳이 중국 기업으로, 중국의 비중은 절대적입니다./

강원도는 중국 전문가 그룹을 총동원해 수출량과 기업 동향까지 꼼꼼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반기부터는 중국의 유력 경제단체장들이 강원도를 방문할 예정이여서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해볼때 GTI박람회때 중국 기업이나 바이어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동해시는 혹시 모를 위기에 대비해 이른바 '플랜B'를 가동했습니다.

중국은 강원도에 맡기고 러시아와 일본, 몽골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엔 심규언 동해시장이 직접 러시아를 방문해 박람회를 홍보했습니다.

오랜 교류 협력 도시가 많은데다, 러시아와 일본을 오가는 DBS 정기 항로가 있어 현지 반응도 좋았습니다.

삼보 대회나 문화 교류도 성사시켜 이 참에 GTI 박람회의 외연을 극동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지금까지는 중국 위주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대회였지만, 올해부터는 극동 지역, 특히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GTI 국제 투자.무역박람회에는 국내외 600여개 기업, 3천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박람회 기간 모두 6,579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광역두만강개발계획, GTI는 동북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자간 경제 협력체로 한국과 중국, 러시아,몽골 4개 회원국과 일본이 옵서버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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