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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더위.."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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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삼척의 낮 최고 기온이 32.7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관측 이후 5월 평균 최고기온을 갈아치우는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얼음공장과 냉방기 판매점이 최대 성수기를 맞고 있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80kg에 육박하는 커다란 얼음이 줄줄이 쏟아져 나옵니다.



'쾅, 쾅'~3초 정도

쇄빙기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 나온 얼음은 곧바로 포장돼 출고를 기다립니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루 100톤 이상의 얼음이 마트와 편의점으로 납품되고 있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해 6월 중순 출고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날씨가 일찍 더워져서 작년대비 출고 물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하여 3월부터 24시간 비상운영체제로 가동하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가전제품 판매점마다 선풍기와 에어컨 추가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 여름도 덥다는 예보에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두 배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제조사에서 미처 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일부 인기 에어컨은, 물량이 달려 구매 후 설치까지 보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서 고객님들이 일찍 에어컨을 구매하시는 분이 작년에 비해서 한달정도가 더 빨라진 추세고요."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5월 평균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2~3도 가량 높았습니다.

남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맑고 건조한 가운데, 강한 햇빛이 내리쬐면서 기온을 끌어 올렸다는 분석입니다.



"기상청은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는 6월부터 8월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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