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고를 졸업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계올림픽을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오늘(3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도종환의원의 문화적 통찰력과 국회 의정 경험이 다른 부처보다 시급한 숙제가 많은 문체부 장관직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지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문체부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조윤선 전 장관이 구속되면서 공석인 상태로, 평창 동계올림픽 주무 부처이면서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새정부 주요 인사에 춘천 출신의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화천 출신 신동호 청와대 연설비서관 등 모두 3명이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