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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동해안 "식수도 비상"
2017-05-31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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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봄 가뭄이 심상치 않습니다.
물이 부족해 농사에 차질을 빚는 것 뿐만 아니라, 이제는 식수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특히 동해안 지역이 심각한데요.
가뭄이 계속될 경우, 강릉과 속초지역은 제한급수를 해야할 상황입니다.
조기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지역 취수원인 쌍천의 현재 수위는 7.32m.
하루에 0.1m씩 수위가 떨어지고 있는데, 7m 밑으로 떨어지는 이번 주말부터는 비상취수원을 가동해야 합니다.
[인터뷰]
"흡수정 수위가 7m 이하로 내려가면 펌프 가동의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비상급수시설 6개소를 순차 가동해서 흡수정 수위를 7m로 유지하는 노력을 하고요."
강릉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41.5%로 비상급수대책 마지노선인 40%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관건은 강수량입니다.
속초지역은 지난달 17일부터 이틀간 23.5mm의 비가 내린 이후, 43일째 비가 내리지 않는 등 동해안 지역에 가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동해안에 비 예보가 있지만 1mm에서 3mm 수준으로 해갈에는 역부족입니다.
"지금같은 추세라면 다음달 중순쯤에는 강릉과 속초지역에서 제한급수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 시.군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물 절약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춘천과 영월을 제외한 도내 16개 시.군에서 1인 당 1일 급수량이 전국 평균치인 335.2ℓ를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한급수가 검토되는 속초와 강릉의 경우, 각각 437.5ℓ와 419.4ℓ로 평균보다 훨씬 많은 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우리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쓰는 절수 운동에 앞장서서 봄 가뭄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높은 누수율의 원인인 노후 상수도망을 교체하는 것도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남)봄 가뭄이 심상치 않습니다.
물이 부족해 농사에 차질을 빚는 것 뿐만 아니라, 이제는 식수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특히 동해안 지역이 심각한데요.
가뭄이 계속될 경우, 강릉과 속초지역은 제한급수를 해야할 상황입니다.
조기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지역 취수원인 쌍천의 현재 수위는 7.32m.
하루에 0.1m씩 수위가 떨어지고 있는데, 7m 밑으로 떨어지는 이번 주말부터는 비상취수원을 가동해야 합니다.
[인터뷰]
"흡수정 수위가 7m 이하로 내려가면 펌프 가동의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비상급수시설 6개소를 순차 가동해서 흡수정 수위를 7m로 유지하는 노력을 하고요."
강릉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41.5%로 비상급수대책 마지노선인 40%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관건은 강수량입니다.
속초지역은 지난달 17일부터 이틀간 23.5mm의 비가 내린 이후, 43일째 비가 내리지 않는 등 동해안 지역에 가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동해안에 비 예보가 있지만 1mm에서 3mm 수준으로 해갈에는 역부족입니다.
"지금같은 추세라면 다음달 중순쯤에는 강릉과 속초지역에서 제한급수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 시.군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물 절약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춘천과 영월을 제외한 도내 16개 시.군에서 1인 당 1일 급수량이 전국 평균치인 335.2ℓ를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한급수가 검토되는 속초와 강릉의 경우, 각각 437.5ℓ와 419.4ℓ로 평균보다 훨씬 많은 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우리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쓰는 절수 운동에 앞장서서 봄 가뭄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높은 누수율의 원인인 노후 상수도망을 교체하는 것도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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