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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원주여고, 복합문화공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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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강원도의 원주 홀대론까지 일었던 옛 원주여고 부지 문제가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원주시가 공유지 맞교환 대신, 국.도비를 지원받기 위해 신청한 중앙투자심사가 사실상 통과되면서,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김형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옛 원주여고 부지에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려는 원주시의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애초엔 도유지와의 맞교환을 통해 원주여고 부지를 무상으로 확보하려 했으나, 도의회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2년 넘게 시간만 허비했습니다.

원주시는 결국, 부지는 시비를 들여 매입하고, 대신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건물 리모델링비 140억원을 국.도비로 지원받는 걸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지난 3월 행자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고, 최근 열린 심사위원회에 원창묵 시장이 직접 브리핑까지 하며 국.도비 확보에 올인했습니다.

[인터뷰]
"지금 중앙투융자심사가 사실상 확정된 걸로 보이고, 투융자심사가 확정됐다는 것은 리모델링에 필요한 140억원을 국.도비로 지원받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리포터]
국.도비 지원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복합문화공간의 밑그림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다목적 공연장을 비롯해, 문화예술 창작.체험공간, 그림책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공급자 중심이 아닌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면서 주변 상경기 활성화에도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스탠드 업▶
"원주시는 국.도비를 지원받는대로 올해 안에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해 늦어도 2019년까지는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리포터]
다만, 부지 주변 환경부터 정비해, 본 공사 착공 전에도 주민들이 주차장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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