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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체 상수원' 확보 시급
2017-06-02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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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뭄이 이어지면서 강릉지역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가 오늘부터 농업용수 제한급수에 들어갔습니다.
가뭄이 계속되면 생활용수도 제한급수가 불가피해져, 서둘러 대체 수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랭지 배추밭에 설치해 놓은 수십여개의 스프링클러가 멈춰서 있습니다.
주민들이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끌어올려, 뿌려보려고 했지만,
냇물마저 거의 바닥을 드러내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인터뷰]
"스프링클러 돌리는 것도 냇가에 물도 다 말라버린 상태여서 앞으로 따로 용수로를 설치를 하든가 해야지만 대책이 될 것 같습니다."
봄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강릉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41%대로 떨어졌습니다.
오늘부터 주 2회씩 농업용수에 대한 제한급수가 시작됐고,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처음으로 생활용수마저 공급을 제한해야 할 상황입니다.
◀브릿지▶
"강릉의 경우 가뭄때마다 오봉저수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대체 수원 확보가 시급합니다."
2년전 7만t의 물을 더 확보하는 저수지 준설이 이뤄졌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상수도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탓에 새로 준설을 하려해도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만 다시 1년 이상이 걸립니다.
강릉시는 농어촌공사와 T/F팀을 구성하고,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서 강릉시에서는 오봉댐 저수지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판단돼서, 인근에 사천저수지의 물을 보조수원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사천저수지의 물을 생활용수로 끌어올 경우 하루 만천t 가량의 대체수원이 확보될 전망입니다.
농어촌공사 강릉지사는 오봉저수지를 비롯해 장현과 칠성, 동막 등 4개 저수지의 물을 분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농촌용수 광역화사업을 농림부에 건의한 상태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가뭄이 이어지면서 강릉지역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가 오늘부터 농업용수 제한급수에 들어갔습니다.
가뭄이 계속되면 생활용수도 제한급수가 불가피해져, 서둘러 대체 수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랭지 배추밭에 설치해 놓은 수십여개의 스프링클러가 멈춰서 있습니다.
주민들이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끌어올려, 뿌려보려고 했지만,
냇물마저 거의 바닥을 드러내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인터뷰]
"스프링클러 돌리는 것도 냇가에 물도 다 말라버린 상태여서 앞으로 따로 용수로를 설치를 하든가 해야지만 대책이 될 것 같습니다."
봄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강릉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41%대로 떨어졌습니다.
오늘부터 주 2회씩 농업용수에 대한 제한급수가 시작됐고,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처음으로 생활용수마저 공급을 제한해야 할 상황입니다.
◀브릿지▶
"강릉의 경우 가뭄때마다 오봉저수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대체 수원 확보가 시급합니다."
2년전 7만t의 물을 더 확보하는 저수지 준설이 이뤄졌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상수도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탓에 새로 준설을 하려해도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만 다시 1년 이상이 걸립니다.
강릉시는 농어촌공사와 T/F팀을 구성하고,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서 강릉시에서는 오봉댐 저수지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판단돼서, 인근에 사천저수지의 물을 보조수원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사천저수지의 물을 생활용수로 끌어올 경우 하루 만천t 가량의 대체수원이 확보될 전망입니다.
농어촌공사 강릉지사는 오봉저수지를 비롯해 장현과 칠성, 동막 등 4개 저수지의 물을 분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농촌용수 광역화사업을 농림부에 건의한 상태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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