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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새정부 공약 적극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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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가 새정부의 핵심 공약 사업들에 대해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자리 창출팀을 구성해 협력업체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도시재생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새정부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강원랜드가 즉각적인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지난달 29일부터 자체 '일자리 창출 TF'를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하 41개 공기업과 준공공기관에서 일하는 3만여명의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화 검토를 시작한 지 불과 이틀만입니다.

우선, 협력 업체 직원 1,600여명을 직접 고용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점 파악에 나섰습니다.

대부분 협력업체가 지역 주민이 공동 출자해 주주로 참여한 주민주식회사인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를 배려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25%가 넘는 퇴직 임박 직원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 방안과 기존 정규직 직원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해법을 찾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강원랜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T/F팀을 운영해, 폐광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새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역시, 이미 2년전 자체적으로 시작한 만큼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지난 4월, 정선군과 함께 12억 원을 들여 만든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기반으로 낙후된 폐광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거주 지역을 관 주도로 바꾸는 방식이 아닌 주민 스스로 직접 참여해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되는 방식이어서 성공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터뷰]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은 예산이 종료되거나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끌고 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을 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에 강원랜드의 발빠른 대응이 이어지면서 폐광지역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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