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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곤돌라 '붐'..차별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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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최근 도내 곳곳에서 케이블카와 곤돌라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관광객 유치와 수익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수십여 자치단체가 케이블카 관광에 뛰어들고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릉시가 올림픽과 올해말 개통하는 원주~강릉 복선철도 등의 호재에 맞춰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 나섰습니다.

특히 안인진리와 정동진리 4km를 잇는 곤돌라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타당성 용역이 이달말 나오면 오는 10월 민자 공모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올해 내에 업체가 선정되면 내년부터 환경영향평가라든지 실시설계라든지 이런 과정을 거쳐서 아마 내후년 정도면 착공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곤돌라 설치까지는 400억원의 민자 유치와 토지 보상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비슷한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우후죽순 추진되고 있어, 무엇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경남 통영 케이블카가 하루 이용객이 만명을 넘어서는 등 케이블카가 지역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주는 관광상품으로 부각되면서,

전국 지자체마다 케이블카 사업이 러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경남 고성과 경기도 화성, 전남 여수 등 현재 케이블카를 검토하거나 추진 중인 곳이 30여곳에 달합니다.

도내에서는 삼척 장호항 해상케이블카가 다음달 본격 운영되고,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에 이어 춘천에선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케이블카와 운영되는 여러가지 주변 관광지의 프로그램이라든가 융복합할 수 있는, 연계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때 또 관광의 트랜드와 맞는 이런 것을 개발할 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케이블카 관광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한발 앞서가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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