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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학교' 주목.."학생.기업 모두 만족"
2017-06-30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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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현장 실무 교육을 받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맞춤형 전문 교육을 받으며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학생과 기업 모두 만족도가 높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전자제품 회로기판을 생산하는 원주의 한 중소기업.
제품 대부분을 대형 의료기기 업체에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이 회사에 새로운 직원이 들어왔습니다.
1주일에 3~4일씩 출근해 일하며 교육을 받는 인근 공업계 고등학교 고3 학생입니다.
[인터뷰]
"학교에서 SMT같은 장비를 배우고 직접 SMT가 있는 회사에 나와서 생산장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되니까 좋은 것 같아요."
[리포터]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전문 기술을 익히는 이른바, 산학일체형 도제식 교육입니다.
2학년 때부터 학교 기초교육과 기업 실무교육을 함께 배우고 전문 기술을 익히면 해당 기업 취업으로까지 이어집니다.
분야도 공업 뿐 아니라, 의료기기, 정보통신 등 다양합니다.
일하면서 자격증이나 학위 취득도 가능하고 경력까지 인정받을 수도 있어, 학생들의 참여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기가 갈 기업들을 미리 알고 2학년 때부터 그 기업에 맞춰서 배우니까 학생들의 회사 적응력이 높아지고 회사 반응도 좋구요."
[리포터]
기업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현장실습 비용 일부를 부담해야 하지만, 인재를 양성해야 기술 혁신도 이룰 수 있다는 판단에 결코 아깝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미래의 직원을 직접 가르치고 채용하니 필요한 인재를 제때 확보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인터뷰]
"저희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 경기도 쪽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들이 여기서 배우고 취업하면 저희 입장에선 인력 (확보 측면에서) 좋습니다."
[리포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현재 도내에선 지난 2015년부터 원주공고를 거점학교로, 강릉과 영월, 춘천 등 모두 4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경쟁력 향상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현장 실무 교육을 받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맞춤형 전문 교육을 받으며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학생과 기업 모두 만족도가 높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전자제품 회로기판을 생산하는 원주의 한 중소기업.
제품 대부분을 대형 의료기기 업체에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이 회사에 새로운 직원이 들어왔습니다.
1주일에 3~4일씩 출근해 일하며 교육을 받는 인근 공업계 고등학교 고3 학생입니다.
[인터뷰]
"학교에서 SMT같은 장비를 배우고 직접 SMT가 있는 회사에 나와서 생산장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되니까 좋은 것 같아요."
[리포터]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전문 기술을 익히는 이른바, 산학일체형 도제식 교육입니다.
2학년 때부터 학교 기초교육과 기업 실무교육을 함께 배우고 전문 기술을 익히면 해당 기업 취업으로까지 이어집니다.
분야도 공업 뿐 아니라, 의료기기, 정보통신 등 다양합니다.
일하면서 자격증이나 학위 취득도 가능하고 경력까지 인정받을 수도 있어, 학생들의 참여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기가 갈 기업들을 미리 알고 2학년 때부터 그 기업에 맞춰서 배우니까 학생들의 회사 적응력이 높아지고 회사 반응도 좋구요."
[리포터]
기업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현장실습 비용 일부를 부담해야 하지만, 인재를 양성해야 기술 혁신도 이룰 수 있다는 판단에 결코 아깝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미래의 직원을 직접 가르치고 채용하니 필요한 인재를 제때 확보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인터뷰]
"저희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 경기도 쪽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들이 여기서 배우고 취업하면 저희 입장에선 인력 (확보 측면에서) 좋습니다."
[리포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현재 도내에선 지난 2015년부터 원주공고를 거점학교로, 강릉과 영월, 춘천 등 모두 4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경쟁력 향상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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