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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화력발전소 인.허가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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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통상자원부가 삼척 석탄화력발전소의 공사계획 인.허가 기한 연장 여부에 대한 결정을 유보했습니다.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결론짓겠다는 입장인데, 석탄화력을 대체할 정부 대책은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 석탄화력발전소의 공사계획 인.허가 기한이 오늘 만료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업 시행자인 삼척 포스파워 측이 요청한, 인.허가 기한 연장에 대한 결론을 일단 유보했습니다.

인허가 만료 기한을 넘겨 재연장 여부를 결정해도, 법적으로 문제될 건 없다는 판단입니다.

산자부는 민감한 사업인데다, 검토할 사항이 많다는 점을 보류 사유로 들었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늦어도 다음 달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여러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7월 초에는 결과가 나와서 사업자한테 통보가 될 것 같습니다"

포스파워 측은 정상적인 로드맵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며, 산자부 결정을 기다릴 계획입니다.



"오늘로 계획된 인허가 기간이 만료됐지만,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명확한 지침이 내려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현재 추진중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내리지 못하면서, 석탄화력을 대체할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정부는 최근 석탄화력의 LNG발전소 전환을 추진했지만, 발전소 측이 모두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허가 연장 여부 논의가 지연되면서, 지역사회의 찬반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stand-up▶
"삼척 석탄화력발전소의 인허가 연장 등 사업 추진 여부에 따라 현재 전국에서 추진중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돼 발전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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