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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도로 '개통'..부동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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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서울에서 동해안을 1시간 반만에 연결시켜줄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가 조금 전인 오후 8시에 정식 개통했습니다.

여)관광과 물류, 경제 전반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고속도로 종착지인 양양지역은 벌써부터 부동산 경기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가 조금 전인 오후 8시부터 정식 개통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를 150km로 연결해, 주행 시간이 기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반으로 40분 단축됐습니다.

주말과 피서철 동해안으로 가는 통행량이 분산되는 것은 물론, 내륙북부와 동해안권의 수송 능력과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적 파급효과만 4조 3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특히, 인제와 양양 등 강원도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관광도 굉장히 활성화 되리라고 봅니다."

동서고속도로의 종착지인 양양지역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벌써부터 부동산 경기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구 밀집지역인 양양읍에 대형 아파트와 리조트 시설이 잇따라 조성되고 있고,

강현면 물치와 강선지구 등 해안선을 따라, 대형 숙박시설 7곳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10개의 아파트 신축 문의가 잇따르는 등 수도권 인구의 세컨드 하우스를 겨냥한 투자도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도권의 개발 수요라든가, 물류, 인적 교류에 대비해 규제를 풀어서 여러가지 사람이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부분들을 지금 추진하고 또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서고속도로 개통은 속초항 크루즈와 양양공항과도 연계돼, 동해안 지역의 관광과 물류의 획기적인 도약도 기대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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