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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광역치매센터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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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태백시가 '치매 국가책임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광역치매센터 유치에 본격 나섰습니다.

강원랜드도 노인요양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폐광 대체사업으로 구체화시키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치매 국가 책임제를 전담할 광역치매센터의 태백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최근 인사 발령을 통해 기획본부장 직속 '태백상생T/F팀'을 두고, 5명의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태백상생TF팀'에서는 당초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가 제안했던 천 500명 규모의 노인요양센터 건립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어떻게, 무엇을 얼마만큼의 수요가 있는지 등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자문이라던가 세부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할텐데 그런 전반적인 부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원랜드 '태백상생T/F팀'은 조만간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입주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치매등 노인 요양 사업 추진을 위해 강원랜드가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폐광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폐특법 만료 시한 도래와 석탄공사의 단계적 폐업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그동안 대체산업 발굴에는 진척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는 강원랜드의 사업 계획안의 이사회 상정과 통과를 위해 지역 여론 을 모으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우리가 요구했던 1,500명 수용하겠다는 부분을 적극 수용의사를 밝혔고요, 전담팀까지 구성됐습니다. 우리 현대위는 빠른 시일내에,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현재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약 70만 명 정도로, 65세 이상 10명 중에 1명, 80세 이상에서는 2명 중 한명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자 1인당 연간 2천만 원 이상의 치료·요양 비가 필요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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