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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열목어가 돌아왔다"
2017-07-07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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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90년대 이후 오대산에서 자취를 감췄던 멸종위기 어류인 열목어가 다시 서식지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원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건데요. 수 생태계가 회복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1960년대까지 오대산은 계곡 마다 열목어가 수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서식했습니다.
식용으로 포획하면서 개체 수가 줄기 시작했고,
1990년대 초반에는 경쟁종인 산천어가 대량 방류되면서 아예 자취를 감췄습니다.
환경부가 지난 2014년부터 복원 사업을 시작한 뒤 최근 열목어가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브릿지▶
"각계의 노력으로 열목어의 개체수가 늘면서 오대산 계곡의 수생태계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리포터]
최근 모니터링 조사결과, 오대산 개자니골 계곡에서는 열목어가 21마리가 잡혔고,
그동안 수생태계를 지배했던 경쟁종 산천어는 10마리에 그쳤습니다.
인근 오대천에서도 열목어 다수가 발견된 반면, 산천어는 아예 자취를 감춰 예전 수생태계 구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90년대 초반 산천어 방류로 인해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다가 지금은 거의 100%에 가깝게 오대천에서는 (산천어가) 사라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리포터]
열목어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정선에서도 지난 2014년 25마리에 불과했던 열목어 개체 수가 124마리로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환경부는 복원사업을 다른 멸종위기 생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멸종위기종 1급인 털복주머니란 등에 대해서도 새로 멸종위기종 증식.복원사업을 시작해서 향후 3년간 증식.복원을 하고,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이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부의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1990년대 이후 오대산에서 자취를 감췄던 멸종위기 어류인 열목어가 다시 서식지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원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건데요. 수 생태계가 회복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1960년대까지 오대산은 계곡 마다 열목어가 수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서식했습니다.
식용으로 포획하면서 개체 수가 줄기 시작했고,
1990년대 초반에는 경쟁종인 산천어가 대량 방류되면서 아예 자취를 감췄습니다.
환경부가 지난 2014년부터 복원 사업을 시작한 뒤 최근 열목어가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브릿지▶
"각계의 노력으로 열목어의 개체수가 늘면서 오대산 계곡의 수생태계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리포터]
최근 모니터링 조사결과, 오대산 개자니골 계곡에서는 열목어가 21마리가 잡혔고,
그동안 수생태계를 지배했던 경쟁종 산천어는 10마리에 그쳤습니다.
인근 오대천에서도 열목어 다수가 발견된 반면, 산천어는 아예 자취를 감춰 예전 수생태계 구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90년대 초반 산천어 방류로 인해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다가 지금은 거의 100%에 가깝게 오대천에서는 (산천어가) 사라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리포터]
열목어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정선에서도 지난 2014년 25마리에 불과했던 열목어 개체 수가 124마리로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환경부는 복원사업을 다른 멸종위기 생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멸종위기종 1급인 털복주머니란 등에 대해서도 새로 멸종위기종 증식.복원사업을 시작해서 향후 3년간 증식.복원을 하고,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이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부의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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