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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휴양지 '삼척 장호'... 비결은?
2017-07-15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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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날씨가 조금 궂었습니다.
주중엔 찜통더위가 이어지다 주말만 되면 날이 흐려서 동해안 해수욕장마다 고민이 많은데요, 이런 걱정 안 하는 곳도 있습니다.
삼척 장호항입니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명처럼 수려한 경관에 이색 체험 행사를 더해, 가장 가고 싶은 여름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하루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졌지만, 입소문을 타고 몰려온 피서객들로 해변은 가득 찼습니다.
맑고 푸른 바다는 바닥까지 훤하게 들여다보이고,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갯바위가 파도도 막아줍니다.
둘씩, 넷씩 투명 카누를 타거나, 물안경을 쓰고 스노클링을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여름 휴가지로 꼽히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인터뷰]
"바위가 많고 물이 다른 데보다 차가운 거 같아요, (스노클링 해보니까 어때요?) 춥고 힘들긴 한데 재미있고요, 물고기 보니까 신기해요"
지난 2003년 문을 연 삼척 장호항 어촌 체험 마을은 매년 변신을 거듭했습니다.
낚싯배와 미역 따기로 시작한 체험 활동은 투명 카약과 스노클링, 바다 래프팅으로 진일보했습니다.
70가구에 불과한 작은 어촌 마을에 여름 한 철 유료 체험객만 15만 명이 넘습니다.
/파급효과도 커서 지난 2009년 6만 명대에 불과하던 인근 해수욕장 관광객은 지난해 73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
작년엔 어촌계원 한 명당 800만 원 씩 배당을 가져갈 정도로, 무엇보다 주민들의 소득에 보탬이 됩니다.
[인터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매년 배당을 해주고, 계원들이 그 돈으로 1년 생활을 할 정도로 배당을 해주니까 어업인들의 삶에 상당한 보탬이 됩니다."
삼척시는 장호항 주변에 해양 케이블카와 캠핑장 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올해 개장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오늘 날씨가 조금 궂었습니다.
주중엔 찜통더위가 이어지다 주말만 되면 날이 흐려서 동해안 해수욕장마다 고민이 많은데요, 이런 걱정 안 하는 곳도 있습니다.
삼척 장호항입니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명처럼 수려한 경관에 이색 체험 행사를 더해, 가장 가고 싶은 여름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하루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졌지만, 입소문을 타고 몰려온 피서객들로 해변은 가득 찼습니다.
맑고 푸른 바다는 바닥까지 훤하게 들여다보이고,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갯바위가 파도도 막아줍니다.
둘씩, 넷씩 투명 카누를 타거나, 물안경을 쓰고 스노클링을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여름 휴가지로 꼽히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인터뷰]
"바위가 많고 물이 다른 데보다 차가운 거 같아요, (스노클링 해보니까 어때요?) 춥고 힘들긴 한데 재미있고요, 물고기 보니까 신기해요"
지난 2003년 문을 연 삼척 장호항 어촌 체험 마을은 매년 변신을 거듭했습니다.
낚싯배와 미역 따기로 시작한 체험 활동은 투명 카약과 스노클링, 바다 래프팅으로 진일보했습니다.
70가구에 불과한 작은 어촌 마을에 여름 한 철 유료 체험객만 15만 명이 넘습니다.
/파급효과도 커서 지난 2009년 6만 명대에 불과하던 인근 해수욕장 관광객은 지난해 73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
작년엔 어촌계원 한 명당 800만 원 씩 배당을 가져갈 정도로, 무엇보다 주민들의 소득에 보탬이 됩니다.
[인터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매년 배당을 해주고, 계원들이 그 돈으로 1년 생활을 할 정도로 배당을 해주니까 어업인들의 삶에 상당한 보탬이 됩니다."
삼척시는 장호항 주변에 해양 케이블카와 캠핑장 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올해 개장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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