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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도심 속 공짜 워터파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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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운 여름, 가장 쉽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곳이 워터파크죠.

하지만 입장료만 몇만원씩 해, 온 가족 함께 놀러가기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자치단체마다 저렴한 가격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주민들이 즐겨찾는 도심 속 피서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높이 13미터, 길이 80미터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시원하게 타고 내려와 수영장으로 풍덩 빠집니다.

거대한 조합 놀이대에선 유아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형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이곳은 춘천 꿈자람물정원입니다.

어른 3천원, 어린이 6천원을 내면 워터 슬라이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춘천시민은 50%가 할인됩니다.

지난해 개장했는데 누적이용객이 5만 8천명이 넘습니다.

양구 물놀이 공원과 야외 수영장은 이미 지역의 피서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야외 수영장은 성인용 풀과 어린이. 유아용 풀을 각각 따로 갖춰, 성수기엔 하루 500명에서 700명이 찾습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물놀이 공원은 주말이면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인터뷰]
"워터파크를 가려면 멀었는데 가까운 곳에 좋은 시설이 있어서 놀기 좋은 것 같아요."
"매주 친구들이랑 여기 와서 놀 수도 있고 저기 물놀이터에서도 놀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원주 도심 피서지는 여성가족공원 물놀이장입니다.

워터 터널과 워터드롭을 갖춘 숲속 물놀이장 컨셉인데, 오전 10시부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무료라고 해서 허술하게 운영되는 건 아닙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시로 수질 점검에 나서는 등 관리가 철저합니다.

[인터뷰]
"적재적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구요. 수질검사도 매달 2회 실시하고 용수도 매일 갈아서 수질에도 많이 신경쓰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에 가격 부담도 없는 자치단체표 물놀이장이 주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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