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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장마·폭염..고랭지 농가 '삼중고'
2017-07-21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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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지난 6월, 최악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고랭지 배추 농가들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가뭄에 이어 찾아온 장마와 폭염에 농작물 무름병까지 나타나고 있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매년 여름철이면 전국에 600만 포기 이상의 배추를 공급하는 태백 매봉산 고랭지입니다.
이 일대 농가들은 지난 6월, 모종 정식시기에 찾아온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렵게 마련한 급수차와 자치단체의 도움으로 간신히 고비는 넘겼지만, 이어진 장마와 폭염때문에 작황은 예년 수준보다 떨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지난해에는 작황이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평년 대비해서 7~80%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백 매봉산 일대 배추 농가들은 다음달 초부터 이 일대 111ha 배추밭에서 5톤 트럭 천 300대 분량의 배추를 출하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처럼 최근에는 두달 사이 가뭄과 장마, 폭염까지 이어진데다 최근에는 무름병까지 확산될 기미가 보여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일반 배추는 보통 정식 후 60일 전후로 출하되지만, 고랭지 여름 배추는 110일 정도 키워야 해 인건비와 관리 비용이 더 듭니다.·
특히, 올해는 가뭄 극복을 위한 추가 노동력과 급수차가 동원돼 농사 비용이 더 들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30도를 넘나드는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일부에서는 농작물 무름병 증상도 나타나고 있어 걱정이 많습니다.
[인터뷰]
"여기가 작황이 좋은 상태에서 가격이 높아야하는데, 경매에서 가격이 높다는 것은 저희 배추가 다 망가졌을때에요. 그래서 사실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고랭지 배추농가들은 최근 계속되는 예측불허의 기후 환경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남)지난 6월, 최악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고랭지 배추 농가들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가뭄에 이어 찾아온 장마와 폭염에 농작물 무름병까지 나타나고 있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매년 여름철이면 전국에 600만 포기 이상의 배추를 공급하는 태백 매봉산 고랭지입니다.
이 일대 농가들은 지난 6월, 모종 정식시기에 찾아온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렵게 마련한 급수차와 자치단체의 도움으로 간신히 고비는 넘겼지만, 이어진 장마와 폭염때문에 작황은 예년 수준보다 떨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지난해에는 작황이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평년 대비해서 7~80%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백 매봉산 일대 배추 농가들은 다음달 초부터 이 일대 111ha 배추밭에서 5톤 트럭 천 300대 분량의 배추를 출하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처럼 최근에는 두달 사이 가뭄과 장마, 폭염까지 이어진데다 최근에는 무름병까지 확산될 기미가 보여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일반 배추는 보통 정식 후 60일 전후로 출하되지만, 고랭지 여름 배추는 110일 정도 키워야 해 인건비와 관리 비용이 더 듭니다.·
특히, 올해는 가뭄 극복을 위한 추가 노동력과 급수차가 동원돼 농사 비용이 더 들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30도를 넘나드는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일부에서는 농작물 무름병 증상도 나타나고 있어 걱정이 많습니다.
[인터뷰]
"여기가 작황이 좋은 상태에서 가격이 높아야하는데, 경매에서 가격이 높다는 것은 저희 배추가 다 망가졌을때에요. 그래서 사실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고랭지 배추농가들은 최근 계속되는 예측불허의 기후 환경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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