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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소양강댐 '맑은 물'만 취수
2017-07-26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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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양강댐이 있는 북한강 상류는 매년 장마철마다 흙탕물 대란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물을 식수로 쓰는 춘천과 수도권 주민들은 걱정이 클 수 밖에 없는데요.
이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소양강댐 담수 중 맑은 물만 수돗물 원수로 사용할 수 있는 선택취수 설비가 준공됐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6년 북한강입니다.
소양강댐 상류와 하류 모두 짙은 황톳빛입니다.
태풍 '에위니아'로 발생한 이 흙탕물은 무려 8개월이나 계속됐습니다.
19억톤에 달하는 대량의 토사유입으로 소양정수장 응집 장치마저 고장 나 춘천지역 4만가구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맑은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자 맑은 물만 선택적으로 취수하기위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총 공사비 510억원에 공사기간만 8년이 걸렸습니다.
선택취수설비는 3개의 조절문을 설치해 위 또는 아래 수심의 맑은 물을 선택적으로 뽑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맑은 물이 상층에 있으면 170~185m의 상층부를 열고 맑은 물이 하층부에 있으면 130~150m에 있는 기존취수구를 열어 물을 취수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취수구는 물이 유입되는 위치가 고정돼 있어 취수구가 위치한 수심에 탁수층이 형성되면 맑은 물을 취수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수위가 높을 경우에는 상단부로 취수를 하고 수위가 낮을 경우에는 하단문을 들어올려서 취수를 하는 그런 방식이 되겠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선택취수설비 준공으로 식수 수질개선은 물론 수생태계 보호에도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류지역 주민들한테 맑은 물을,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첫번째 의의가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먹는 물이기 때문에.."
소양강댐은 1973년 준공된 저수용량 29억톤의 국내 최대 다목적댐으로 춘천과 수도권의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소양강댐이 있는 북한강 상류는 매년 장마철마다 흙탕물 대란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물을 식수로 쓰는 춘천과 수도권 주민들은 걱정이 클 수 밖에 없는데요.
이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소양강댐 담수 중 맑은 물만 수돗물 원수로 사용할 수 있는 선택취수 설비가 준공됐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6년 북한강입니다.
소양강댐 상류와 하류 모두 짙은 황톳빛입니다.
태풍 '에위니아'로 발생한 이 흙탕물은 무려 8개월이나 계속됐습니다.
19억톤에 달하는 대량의 토사유입으로 소양정수장 응집 장치마저 고장 나 춘천지역 4만가구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맑은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자 맑은 물만 선택적으로 취수하기위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총 공사비 510억원에 공사기간만 8년이 걸렸습니다.
선택취수설비는 3개의 조절문을 설치해 위 또는 아래 수심의 맑은 물을 선택적으로 뽑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맑은 물이 상층에 있으면 170~185m의 상층부를 열고 맑은 물이 하층부에 있으면 130~150m에 있는 기존취수구를 열어 물을 취수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취수구는 물이 유입되는 위치가 고정돼 있어 취수구가 위치한 수심에 탁수층이 형성되면 맑은 물을 취수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수위가 높을 경우에는 상단부로 취수를 하고 수위가 낮을 경우에는 하단문을 들어올려서 취수를 하는 그런 방식이 되겠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선택취수설비 준공으로 식수 수질개선은 물론 수생태계 보호에도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류지역 주민들한테 맑은 물을,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첫번째 의의가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먹는 물이기 때문에.."
소양강댐은 1973년 준공된 저수용량 29억톤의 국내 최대 다목적댐으로 춘천과 수도권의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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