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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철도 'KTX 시험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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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올해말 개통되는 원주~강릉간 복선철도의 종합시험 운행이 시작된 가운데, 오늘 처음 KTX 고속열차가 투입됐습니다.

여)최대 시속 250㎞까지 끌어올리며 시운전을 하게 되는데요. 10월말부터는 인천공항부터 강릉까지 올림픽 수송 전반을 점검하게 됩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국형 고속열차 KTX 산천이 원주~강릉 복선철도 구간에 투입됐습니다.

새로 놓은 철도를 따라 미끄러지듯 달립니다.

KTX 시운전을 시작으로 원주~강릉 노선의 종합시험운행이 본격화됐습니다.

◀브릿지▶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된 원주~강릉 복선철도 구간은 이달부터 4개월간 각종 열차 시운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오는 11월까지 시설물 가동 시험과 영업시운전이 진행됩니다.

철도시설공단은 신호와 전차선 등 시설물 99개 항목을 검증하고,

10월 24일부터는 인천공항부터 강릉까지 전 구간의 운행 스케줄과 관제시스템 등 54개 항목 점검과 기관사 노선 숙지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화재와 탈선사고에 대비하는 비상 대응훈련 등 안전 점검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계속 시운전을 진행하면서 검증시험이라든지, 시스템 검증 이런 부분을 완료하면, 영업 시운전을 하고.."

원주~강릉 노선에 투입되는 KTX 열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

원주와 강릉 사이를 36분만에 주파하게 됩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하면 1시간 12분만에 강릉역에 도착합니다.

현재 운행하고 있는 서울~강릉간 고속버스와 비교해도 최소 1시간 이상 소요시간이 단축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핵심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철도는 시험운행을 거쳐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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