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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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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휴가가 절정을 맞은 가운데 동해안이 모처럼 화창한 날씨를 보이면서 해수욕장마다 인파로 붐볐습니다.

주말마다 궂은 날씨에 울상이던 상인들도 손님맞이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동해안 해수욕장이 휴가 절정을 맞아 피서 인파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보트에 몸을 맡긴 채 더위를 날려버리고, 튜브에 올라타 물놀이를 하며 추억을 남깁니다.

◀브릿지▶
"동해안 해수욕장이 개장한 이후 모처럼 주말에도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많은 피서 인파가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오늘 하루 강릉과 속초, 양양 등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20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려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경포 해수욕장은 최고 성수기를 맞아 내일까지 수영가능 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번 주 회사 휴가여서 언니랑 시간 맞춰서 왔는데, 바닷물도 시원하고 사람도 많아서 빨리 (물에)들어가고 싶어요."

동해안에는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도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해수욕장 개장 이후 주말마다 비가와 썰렁하던 상가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인터뷰]
"7월 내내 비가 많이 와서 장사도 잘 안되고 했는데, 이번 주에는 비도 안 오고 날씨가 좋아서 장사가 잘돼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한편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피서 인파가 몰리면서 곳곳에서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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