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동해 한중대학교의 폐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현지 실사를 시작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동해 한중대를 방문해 두 차례 감사에서 지적한 사안이 적절히 조처되고 있는지 등을 판단해 조만간 폐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실사에 앞서 한중대 공립화 추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교육부 관계자를 만나, 한중대 존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4만 7천 명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습니다.

동해 지역의 유일한 대학인 한중대는 대학구조 개혁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고, 전 총장의 횡령과 임금 체불, 학사 운영 부실 등이 적발돼 폐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