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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도내 유기동물 '급증'
2017-08-10
김기태B 기자 [ g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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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고 있는데요,
요즘엔 반려동물과 함께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피서철인 7월과 8월에 도내에 버려지는 동물이 급증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홍천의 한 유원지.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온 갈색 강아지 한마리가 보입니다.
기분이 좋은 듯 연신 두리번거리며 냄새를 쫓고, 처음 보는 기자에게도 먼저 다가와 몸을 비비며 애교를 부립니다.
---------화면전환--------
같은 날 춘천의 유기동물보호소.
오전에만 두 마리의 유기견이 접수됐습니다.
동물들은 세 평 남짓한 우리 안에서 주인이 찾아 오거나 새 주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립니다.
◀브릿지▶
"모든 반려동물들이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동물들은 휴가지에서 버려져 이렇게 지역의 동물보호센터로 들어오게 됩니다."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주변에 버려지는 유기동물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8월에 818 두의 유기동물이 접수됐는데, 전체의 20%를 차지했습니다.
올해도 7월 한 달동안에만 강릉에서 60여마리, 원주에서 90여마리 등 50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접수된 것으로 잠정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동물등록제가 의무화 됐지만, 전국 등록률은 60%대로 저조한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제도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동물들을 단순히 물건 사듯이 사는 게 아니라, 내 가족을 한 명 더 들인다는 그런 책임감을 갖고 반려동물들을 데려올 수 있도록..."
한 해동안 도내에서 버려지는 동물 수는 4천여마리.
새주인을 찾지 못한 동물 대부분이 안락사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고 있는데요,
요즘엔 반려동물과 함께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피서철인 7월과 8월에 도내에 버려지는 동물이 급증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홍천의 한 유원지.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온 갈색 강아지 한마리가 보입니다.
기분이 좋은 듯 연신 두리번거리며 냄새를 쫓고, 처음 보는 기자에게도 먼저 다가와 몸을 비비며 애교를 부립니다.
---------화면전환--------
같은 날 춘천의 유기동물보호소.
오전에만 두 마리의 유기견이 접수됐습니다.
동물들은 세 평 남짓한 우리 안에서 주인이 찾아 오거나 새 주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립니다.
◀브릿지▶
"모든 반려동물들이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동물들은 휴가지에서 버려져 이렇게 지역의 동물보호센터로 들어오게 됩니다."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주변에 버려지는 유기동물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8월에 818 두의 유기동물이 접수됐는데, 전체의 20%를 차지했습니다.
올해도 7월 한 달동안에만 강릉에서 60여마리, 원주에서 90여마리 등 50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접수된 것으로 잠정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동물등록제가 의무화 됐지만, 전국 등록률은 60%대로 저조한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제도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동물들을 단순히 물건 사듯이 사는 게 아니라, 내 가족을 한 명 더 들인다는 그런 책임감을 갖고 반려동물들을 데려올 수 있도록..."
한 해동안 도내에서 버려지는 동물 수는 4천여마리.
새주인을 찾지 못한 동물 대부분이 안락사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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