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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오픈탑 투어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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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가 지역 대표 관광지를 도는 '오픈탑 투어버스'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사방으로 탁 트인 주변 경관을 둘러볼 수 있고, 관광지마다 자유롭게 타고 내릴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관광객을 실은 빨간색 버스가 도심 곳곳을 누빕니다.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고,



"(중앙선)철길을 달려서 여기 와서 물 한 모금 더 마시고 가는 급수탑이 있었거든요. 그것도 하나의 볼거리예요."

[리포터]
관광객들도 즐거워 합니다.

[인터뷰]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기분이 좋고 시원하고 애들도 좋아하고 그런 부분에 만족합니다."

[리포터]
사방이 뚫린 버스에 처음 타본 관광객들.

한결 선선해진 바람을 맞으며, 가는 여름을 만끽합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사진 찍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검색해보다가 뮤지엄산 이런 데 가보려고 왔어요. 괜찮은 것 같아요. 경치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리포터]
원주시가 최근 도입한 천정이 없는 '오픈탑 투어버스'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버스 모양도 특별하지만, 무엇보다 한 번 탑승하면 지역 내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탑승객은 관광지를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도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승객이 늘어날 경우에 운행 횟수를 늘리고 야간 투어 버스 노선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이색 투어버스가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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