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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원 태부족... 학부모'불안'
2017-08-15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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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수 감소로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크게 줄어 교대생들의 임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강원도에서는 정 반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도내 근무를 기피하면서 초등교원 임용시험이 매년 미달되고 있어, 부족한 교원의 절반 이상을 기간제 교사로 충당해야 할 판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현재 도내에서 부족한 초등교원 수는 68명이지만, 임용 대기자는 26명 뿐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들을 교사난이 심각한 농어촌 지역에 우선 배치했습니다.
나머지 충원해야 할 42명의 교원은 급한대로 기간제 교사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 부분은 교육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주셔야 합니다. 각 지역에 골고루 안정적으로 교원이 수급될 수 있도록 임용 시스템을 고쳐 주셔야 합니다."
강원도의 초등 교사 부족 현상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최근 3년 연속 미달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임용시험 경쟁률은 2015년 0.9대1을 기록하더니 올해는 0.6대 1까지 떨어졌습니다.
임용시험 미달도 문제지만, 교사 유출 현상도 심각합니다.
농어촌과 벽지가 많은 강원도에서 벗어나 근무조건이 더 좋은 대도시 지역으로 옮기려는 교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의원면직을 신청한 초등학교 교사는 305명이나 되는데, 도교육청은 대부분 타 시.도 임용이나 이직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임용 대기자 수가 넘쳐나는데도, 강원도에서만 교사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기는 모자라서 난리고 너무 형평성이 없는거죠. (기간제 교사가 늘어나면) 좀 싫죠, 싫고 걱정도 되고...똑같이 자라서 똑같이 혜택을 받아야하는데 그게 아니라면 부모입장에선 납득이 안돼죠."
초등 교원들을 도내로 유입시킬 수 있는 교육당국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학생수 감소로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크게 줄어 교대생들의 임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강원도에서는 정 반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도내 근무를 기피하면서 초등교원 임용시험이 매년 미달되고 있어, 부족한 교원의 절반 이상을 기간제 교사로 충당해야 할 판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현재 도내에서 부족한 초등교원 수는 68명이지만, 임용 대기자는 26명 뿐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들을 교사난이 심각한 농어촌 지역에 우선 배치했습니다.
나머지 충원해야 할 42명의 교원은 급한대로 기간제 교사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 부분은 교육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주셔야 합니다. 각 지역에 골고루 안정적으로 교원이 수급될 수 있도록 임용 시스템을 고쳐 주셔야 합니다."
강원도의 초등 교사 부족 현상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최근 3년 연속 미달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임용시험 경쟁률은 2015년 0.9대1을 기록하더니 올해는 0.6대 1까지 떨어졌습니다.
임용시험 미달도 문제지만, 교사 유출 현상도 심각합니다.
농어촌과 벽지가 많은 강원도에서 벗어나 근무조건이 더 좋은 대도시 지역으로 옮기려는 교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의원면직을 신청한 초등학교 교사는 305명이나 되는데, 도교육청은 대부분 타 시.도 임용이나 이직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임용 대기자 수가 넘쳐나는데도, 강원도에서만 교사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기는 모자라서 난리고 너무 형평성이 없는거죠. (기간제 교사가 늘어나면) 좀 싫죠, 싫고 걱정도 되고...똑같이 자라서 똑같이 혜택을 받아야하는데 그게 아니라면 부모입장에선 납득이 안돼죠."
초등 교원들을 도내로 유입시킬 수 있는 교육당국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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